생명의 근원,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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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근원, 물
물에 관련된 고대 신들 가운데 가장 매혹적인 신은
아마도 사랑의 신인 아프로디테(비너스)일 것입니다.
‘아프로스(Aphros)’라는 말은 ‘거품’이라는 뜻이고
‘아프로디테’는 ‘거품에서 태어난’이라는 뜻입니다.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신화에 따르면
하늘의 신 우라노스는 자기 아내인 대지의 신 가이아를 몹시 박해했는데,
이에 화가 난 아들 크로노스는 아버지인 우라노스의 성기를 거세하고
그 정액을 바다에 뿌렸다고 합니다.
파도에 밀려 떠다니던 정액이 바다의 물거품으로 변하고,
그 속에서 아프로디테가 조개껍질을 열고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황당무계한 것 같지만,
태초의 생명이 바다 속에서 태어났을 것이라는 부분에서는
현재의 학설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지금부터 약 30억 년 전에 바다에서 동물이 생겨나고,
인간의 선조가 육지로 올라온 것이 1억 내지 3억 년 전이라고 합니다.
아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을 포함한 동물의 체액 내 이온농도와 바닷물의 이온농도는 그리 다르지 않으며,
바닷물의 조성에 가깝습니다.
체액 뿐 아니라 혈청, 산모의 양수도 바닷물의 성분과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나트륨을 100으로 했을 때 동물의 체액 이온농도와
바닷물의 상대 이온농도 비교
구분Na+K+Ca²+Mg²+Cl+바닷물1003.613.9112.1181해파리1005.184.1311.4186뿔거북1004.612.712.46166대구1009.503.931.41150개1006.622.80.76139사람1006.753.100.70129
- 참고자료
- 물이란 무엇인가 (우에다이라 히사시, 1987)
- 물의 역사 (알레브 라이틀 크루티어, 1995)
- 작성자 : 홍보실 최주희
<출처 : 한국수자원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