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가 포함된 물 사용의 전문가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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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이광훈 교수는 샤워할 때 염소는 쉽게 휘발되어 공기 중에 퍼지고 닫힌 욕실 내에서 농축된다. 물은 바닥으로 흘러나가고 염소는 남는 셈이며, 염소 샤워를 할 정도로 염소농도는 상승한다. "아토피 피부는 모직, 털, 세제, 염소 등의 자극성분에 과민하게 반응한다. 특히, 염소 농도가 높은 풀장의 물은 아토피 피부염 악화의 요인이 되며, 집에서 사용하는 수돗물도 염소성분이 녹아있어 안심할 수 없다.
일본에서 소아의 기관지염과 아토피 발생율이 급격히 늘어나자 관계부처는 대기오염이 주 원인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일본의 한 병원이 조사한 결과, 그 공통된 이유는 “수세화장실, 목욕, 샤워, 에어컨, 승용차 보급에 따라 수돗물 수요가 급증하면서 염소 흡입량이 증가한데 그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물로 샤워하는 것은 그 물을 마시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고 미 화학협회(ACS)의 연구 발표회에서 보고되었다. 샤워 중에는 유해 물질들이 증발하여 이 증기로 호흡하게 된다. 이 증기는 집 전체에 퍼지게 되고 다른 사람들도 마시게 된다.” ( New Scientist, 18 September 1986, Lan Anderson)
“심장발작, 마비 등으로 나타나는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은 다름 아닌 우리가 마시고 씻는 물 속에 포함된 염소 때문이다.”
염소로 소독한 물은 세안.샤워를 하는 동안 클로로포름(Chloroform)등의 발암성 유해물질을 발생시키고, 이런 유해물질들은 피부와 폐를 통하여 몸 안으로 침투되는데, 폐를 통해 침투될 경우 잔류성이 강한 염소의 특성상 혈액을 통하여 장기에까지 오염이 축적될 수 있다.
하루 2리터의 물을 섭취할 경우 클로로포름의 흡수량은 0.7ug/kg-day이고 0.15리터를 섭취할 경우 0.05ug/kg-day인데 비해, 10분간 샤워 시 피부와 호흡에 의한 흡수량은 0.47ug/kg-day이므로, 마시는 것 보다 샤워나 목욕 등으로 인한 유독물질 흡수율이 9배정도 더 많다. 발암 위험도는 샤워 시 피부와 호흡에 의해 마시는 것보다 약 10배의 위험도를 갖는다. (조 완근, Clifford P. Weisel, and Paul J. Lioy, chloroform exposure and the health risk associated with multiple uses of chlorinated tap water., Risk analysis, 10(4), pp. 581-585, 1990.)
염소 소독한 물로 샤워할 때 발암물질의 하나인 Chloroform이 발생하는 데, 샤워시간이 길면 길수록, 물의 온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이런 발암성 물질인 트리할로메탄들의 농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밀폐된 공간에서의 샤워는 인체에 위험할 수 있다. (W.K. Jo, C. P. Weisel, Parameters affecting indoor air exposure to volatile organic compounds, 한국환경과학회지,1(1), pp.47-51, 1992.)
염소 표백제는 공장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표백 효과를 갖고 있으므로, 염소가 함유된 물로 목욕이나 샤워를 하게 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피부를 탈색 시킬 수 있다. (한국 섬유기술진흥원, 염소 및 오존처리에 의한 탈색(1), 섬유기술진흥,8(7), pp.40-44, 1994.)
수돗물 속의 염소화학물질인 알데히드 류는 생물에 의한 분해가 쉬워 생체 내 테스트에서는 음성이며, 음료수 등으로 인한 섭취에서는 안전성이 높지만 반응성이 높아서 원수 중의 아민계 화합물과 반응하고 시안화합물을 생성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염소소독은 인체에 생각 외로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다." (서울대학교 최동진 교수 등)